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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의교협 회장님 메시지입니다.
작성자 김장한 (ip:)
  • 작성일 2019-12-31 0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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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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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하시느라 오늘도 막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시는 전국의 의과대학교수님들께 인사 드립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협의회(전의 교협) 2000년 의약 분업 파동 이후 사회 갈등 봉합 및 의료 정책의 주요 참여자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결성 20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2000년의 현실에 비교해서 현재의 교수님들의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는 것이 고민스럽습니다. 의료의 중심에서 올바른 의료를 확립하고 신진 의사들을 양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의대 교수들에 대해 많은 병원들은 오히려 양질의 의료, 우리가 학생들에게 가르친 “이것이 정도”라고 하는 방향의 의료와는 반대의 길을 걷기를 강요해왔고 해가 갈수록 그 경향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르친 것을 실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 정책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정부의 방관 하에 고삐풀린 영리 추구를 일삼아 온 병원의 행태와도 결코 무관하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목소리를 내고 바른 길을 주장한 교수들에 대한 찍어내기와 인사 불이익을 행하는 사례들도 있어서 오늘날의 병원들이 이윤 추구를 위해서는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대로라면 소위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라는 이 시대의 주기도문을 읊으며 의사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극단적인 이윤 추구가 횡행하는 가운데 의사라는 직업 자체의 정체성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위기 의식은 모두 공유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각자 교수님들에게 주어진 업무가 과중하여 주변을 돌아 볼 여유가 없었던 점일 것입니다. 이에 전의 교협은 전국의 의대 교수님들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홈페이지 운영을 하고 중요한 소식들을 알리는 노력을 해 왔으나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수님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인 Newsletter를 배포하려 합니다. 교수님들의 메일 박스가 어떤 모양새일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메일도 공해가 되는 와중에 전의 교협 Newsletter 는 교수님들의 힘든 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newsletter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내용은 우선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이슈들을 중심으로 하고 교수님들도 잘 모르고 계신 교원법이나 임금 협상에 관한 정리, 학교별 복리 후생에 대한 survey, 교수 임용의 실태 파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의교협은 몇 명의 집행부의 노력으로만은 결코 힘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전국 의과 대학 교수님들의 관심과 질책에 항상 문을 열고 있겠습니다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허심탄회하게 나눠 주시길 기원합니다.   전의교협 홈페이지 주소는 http://mpak.or.kr 입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권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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