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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님을 위해 노력하고 생각하겠습니다.
" 2023년 제14대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울산의대 김장한 교수입니다. "
제13대에 이어서 연임을 하게 된 울산의대 김장한 입니다.

사회는 빠르게 발전을 하는데, 의료계를 둘러싼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의과대학 교수님들은 대형 병원에서 근무하니까 세상 물정 모르고 편하게 진료한다는 개원의들의 푸념도 들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 병원에서 근로하는 의과대학 교수는 철저하게 성과급으로 보수를 받으며, 환자를 대상으로 수익을 내라는 경영진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경영이 어려운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으며, 개원을 선택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만, 안타깝게도 대형 병원들이 환자를 독식하는 상황이 심화되면서 개원의들의 경영 압박도 거세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전국의과대학 교수노조가 설립되었고, 이에 더하여 개별 의대 교수노조가 설립되었습니다.
의료원과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개별 노조 상황은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의료원을 상대로 단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많은 의대교수님들이 사태의 추이를 주의깊게 보고 계십니다.

이번 정부는 공공의대와 같은 의료계 체계를 뒤흔드는 정책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꺼내었습니다.
민주의 이름을 쓴 독재가 가능하듯이, 보수의 이름으로 대중 영합 정책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교수님들과 의논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 정책은 어떻게 가능할지 고민하고 외부에 제시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2023년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시행하는 해입니다.
의대 교수들을 대변할 수 있는 협회장이 선출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교수 사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학과 의료가 우리 사회의 건강, 안전과 발전에 기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대학교 김장한